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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도 안하고 밥만 축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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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집 백수 아들놈에게도 들려주고 싶은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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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 지금 일어난거야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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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빠 안녕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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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치카가 인사 하는데
뭐라고 말 좀 해야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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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안되겠다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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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안하구나 이치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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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니에요 괜찮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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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빠가 저 얼마나 챙겨주는데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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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부라도 좀 물어보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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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얘가 왜 이러는지
미안하구나 이치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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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니에요, 전혀 신경 안써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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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어떻게 보면 볼수록 이렇게 기특한건지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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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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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구석에나 쳐박혀있는 백수 새끼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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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마 앞에서 좋게 말해준거
고맙다고 생각 안하냐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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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말을 안하는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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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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뭐야 그 대답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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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분 나쁘게시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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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너같